부동산이나 주식을 처분하고 이익이 생겼을 때, 우리는 ‘양도소득세’라는 세금을 내야 합니다. 하지만 이 세금의 계산법은 자산의 종류, 보유 기간, 그리고 주택 수에 따라 복잡하게 달라져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습니다. 특히 세법은 자주 바뀌기 때문에, 2025년 현재의 최신 기준을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세금 폭탄’을 피하고 현명한 절세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2025년 최신 양도소득세율에 대해 A부터 Z까지 알기 쉽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부동산과 주식, 두 가지 주요 자산을 중심으로 핵심만 짚어드릴게요.
1. 부동산 양도소득세율: 보유 기간과 주택 수가 핵심!
부동산 양도소득세는 ‘보유 기간’이 가장 중요한 변수입니다. 기본적으로 오래 보유할수록 세금 부담이 줄어드는 구조입니다. 2025년 기준 주택 및 부동산의 양도세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기본 세율 (보유 기간별)
- 1년 미만 보유 후 양도: 70% (지방소득세 포함 77%)
- 1년 이상 ~ 2년 미만 보유 후 양도: 60% (지방소득세 포함 66%)
- 2년 이상 보유 후 양도: 6% ~ 45%의 기본 누진세율 적용
2년 이상 보유했을 경우에는 ‘과세표준(양도차익에서 각종 공제를 뺀 금액)’에 따라 아래와 같은 기본 누진세율이 적용됩니다.
| 과세표준 | 세율 | 누진공제 |
|---|---|---|
| 1,400만원 이하 | 6% | – |
| 1,400만원 초과 ~ 5,000만원 이하 | 15% | 126만원 |
| 5,000만원 초과 ~ 8,800만원 이하 | 24% | 576만원 |
| 8,800만원 초과 ~ 1억 5,000만원 이하 | 35% | 1,544만원 |
| 1억 5,000만원 초과 ~ 3억원 이하 | 38% | 1,994만원 |
| 3억원 초과 ~ 5억원 이하 | 40% | 2,594만원 |
| 5억원 초과 ~ 10억원 이하 | 42% | 3,594만원 |
| 10억원 초과 | 45% | 6,594만원 |
다주택자 중과세
조정대상지역 내 주택을 양도하는 다주택자의 경우, 위 기본세율에 추가로 세율이 가산되는 ‘중과세’가 적용됩니다. 하지만 현재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는 한시적으로 배제(유예)되고 있으니, 주택 처분 계획이 있다면 이 유예 기간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양도소득세 간편 계산기 (2년 이상 보유 부동산)
아래 계산기는 2년 이상 보유한 부동산을 양도했을 경우, 대략적인 양도소득세를 확인해 볼 수 있는 도구입니다. (실제 세액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참고용으로만 사용해 주세요.)
원
예상 양도소득세: 0 원
3. 주식 양도소득세율: '대주주' 여부가 기준!
주식 양도소득세는 기본적으로 '대주주'에게만 부과됩니다. 소액주주의 경우 국내 상장주식 매매차익에 대해서는 비과세 혜택을 받습니다.
- 대주주 요건 (2025년 기준): 종목당 보유 금액 50억 원 이상 또는 특정 지분율 이상 보유 시 해당.
- 대주주 양도소득세율: 과세표준 3억 원 이하는 20%, 3억 원 초과는 25%의 세율이 적용됩니다. (지방소득세 별도)
참고로, 해외주식이나 비상장주식의 양도차익에 대해서는 대주주 여부와 관계없이 20%(지방소득세 포함 22%)의 세율로 양도소득세가 부과됩니다.
궁금해요! 양도소득세 관련 Q&A
Q1: 1세대 1주택 비과세 혜택은 누구나 받을 수 있나요?
A1: 아니요, 1세대가 1주택을 2년 이상 보유 및 거주(조정대상지역의 경우)하고, 양도가액이 12억 원 이하인 경우에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12억 원을 초과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양도소득세가 과세됩니다.
Q2: 양도차익 계산 시 '필요경비'에는 어떤 것들이 포함되나요?
A2: 자산을 취득할 때 들어간 취득세, 법무사 비용, 중개수수료 등이 포함됩니다. 또한 자산 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출한 자본적 지출(샷시 교체, 발코니 확장 등)도 증빙서류가 있다면 경비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Q3: 양도소득세 신고 및 납부 기간은 언제인가요?
A3: 자산을 양도한 날이 속하는 달의 말일부터 2개월 이내에 예정신고 및 납부를 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8월 13일에 부동산을 팔았다면, 10월 31일까지 신고 및 납부를 완료해야 합니다. 기한을 넘기면 가산세가 부과되니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