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모린 연고 vs 에스크림 vs 마데카솔, 어떤 걸 발라야 할까요?
일상생활에서 크고 작은 상처는 피할 수 없죠. 칼에 베이거나, 넘어지거나, 가벼운 화상을 입었을 때 약국에 가면 정말 다양한 연고들이 우리를 맞이합니다. 그중에서도 스티모린, 에스크림, 마데카솔은 가장 흔하게 접하는 이름들인데요. 하지만 이 세 가지 연고, 언제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정확히 알고 계신가요? 비슷해 보이지만 사실은 각자 역할과 사용법이 완전히 다릅니다. 이 글을 끝까지 읽으시면, 내 상처에 딱 맞는 연고를 전문가처럼 고를 수 있게 될 겁니다.
스티모린 연고: 깊고 잘 아물지 않는 상처의 ‘재생 전문가’
스티모린 연고는 일반적인 상처보다는 조금 더 깊거나, 잘 아물지 않는 상처에 특화된 제품입니다. 핵심은 바로 그 성분에 있습니다.
- 주요 성분: 소맥추출물수성액 (Triticum vulgare aqueous extract)
- 핵심 역할: 피부 조직의 재생을 촉진하고, 새로운 살이 잘 돋아나도록 돕습니다. 특히 상처 부위에 영양을 공급하고 세포의 증식과 성장을 활성화시키는 데 탁월한 효과를 보입니다.
따라서 스티모린 연고는 다음과 같은 상황에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 깊게 베이거나 파인 상처
- 가벼운 화상으로 인해 피부 재생이 필요한 경우
- 욕창이나 피부 궤양처럼 만성적이고 회복이 더딘 상처
간단히 말해, 스티모린은 ‘상처를 채워주는’ 역할을 하는 재생 전문 연고라고 기억하시면 쉽습니다.
에스크림: 상처가 아문 후 ‘흉터 예방’ 전문가
많은 분들이 에스크림을 상처에 직접 바르는 연고로 오해하시곤 합니다. 하지만 에스크림의 진짜 역할은 상처 치료가 끝난 후에 시작됩니다.
- 주요 성분: 실리콘 겔 (Silicone gel)
- 핵심 역할: 상처가 아문 자리에 얇은 막을 형성하여 수분 증발을 막고, 흉터가 붉고 볼록하게 솟아오르는 것(비후성 반흔 또는 켈로이드)을 예방합니다.
즉, 에스크림은 상처가 다 아물고 딱지가 떨어진 후, 붉은 기가 남아있는 시점부터 꾸준히 발라주어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사용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상처가 완전히 아물고 진물이 나지 않는 것을 확인합니다.
- 해당 부위를 깨끗하게 씻고 건조시킵니다.
- 에스크림을 얇게 펴 바르고 자연스럽게 건조시킵니다. (하루 1~2회)
에스크림은 ‘흉터를 관리하고 예방하는’ 특수 목적의 크림이라는 점을 꼭 기억하세요!
마데카솔: 가벼운 초기 상처의 ‘국민 응급 연고’
마데카솔은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국민 연고’입니다. 가벼운 상처가 생겼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제품이죠.
- 주요 성분: 센텔라아시아티카 정량추출물
- 핵심 역할: 상처 초기 단계의 염증을 완화하고, 콜라겐 합성을 촉진하여 새살이 돋는 것을 돕습니다. 특히 항생제가 포함된 ‘마데카솔 케어’의 경우, 2차 감염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마데카솔은 다음과 같은 가벼운 상처에 사용하는 것이 가장 적합합니다.
- 긁히거나 까진 가벼운 찰과상
- 종이에 베인 상처
- 넘어져서 생긴 가벼운 상처
마데카솔은 ‘초기 상처의 감염 예방과 빠른 회복’을 돕는 1차 선택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눈에 비교하는 연고 선택 가이드
아직도 헷갈리신다면 아래 표를 통해 세 가지 연고의 차이점을 명확하게 확인해 보세요.
| 구분 | 스티모린 연고 | 에스크림 | 마데카솔 |
| 주요 성분 | 소맥추출물수성액 | 실리콘 겔 | 센텔라아시아티카 |
| 핵심 효능 | 피부 조직 재생 촉진 | 흉터 생성 예방/관리 | 초기 상처 치료, 감염 예방 |
| 사용 시점 | 상처 발생 후, 깊은 상처 | 상처가 아문 직후 | 상처 발생 초기 |
| 추천 상처 | 화상, 욕창, 깊은 상처 | 수술 후, 아문 상처 자국 | 가벼운 찰과상, 긁힌 상처 |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세 가지 연고를 같이 사용해도 괜찮을까요?
A1: 네, 하지만 순서와 목적에 맞게 사용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깊은 상처라면 초기에는 마데카솔로 감염을 막고, 이후 스티모린으로 살이 차오르도록 도운 뒤, 상처가 완전히 아물면 에스크림으로 흉터를 관리하는 단계별 사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임의로 섞어 바르는 것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Q2: 스티모린 연고도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살 수 있나요?
A2: 네, 스티모린 연고, 에스크림, 마데카솔 모두 의사의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입니다. 약사님과 상담 후 자신의 상처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 상처에 맞는 ‘맞춤 연고’를 선택하세요
이제 스티모린, 에스크림, 마데카솔의 차이점이 명확해지셨나요? 정리하자면, 초기 상처에는 마데카솔, 깊은 상처 재생에는 스티모린, 상처가 아문 후 흉터 예방에는 에스크림을 사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올바른 연고 사용은 상처 회복 속도를 높이고 흉터를 최소화하는 가장 중요한 첫걸음입니다. 앞으로는 망설이지 말고 당신의 상처 상태에 딱 맞는 연고를 선택하여 똑똑하게 관리하시길 바랍니다. 만약 상처가 너무 깊거나 감염이 의심된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을 잊지 마세요!